- 내일 최고인민회의 주목
북한의 1차 핵실험과 장성택 복권 등을 사전에 공개했던 한 소식통은 24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농민들이 수확량의 최대 50%를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조치를 포함한 농업개혁 등 ‘경제개선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농민들이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지역에 따라 수확량의 30~50%를 가져가거나 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개혁개방이 아닌 ‘경제개선책’이라는 용어를 선택한다고 해도 개혁 의지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군에 대해서도 쌀과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토지를 분배할 것”이라면서 “군도 식량 자급자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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