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金외교 특별 브리핑...“한반도 문제와 국제안보현안 적극 참여”
뉴스종합| 2012-10-19 11:00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활동방향과 관련,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평화와 안보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안보리 진출 내외신 특별브리핑을 열고 “이사국 재임기간중 확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유엔헌장 등 국제규범과 인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보리 진출을 계기로 1991년 유엔 가입후 2001년 총회 의장국 선출, 200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및 2011년 재선 등으로 제고된 유엔외교 분야에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보리 진출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보다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안보현안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리더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5년만에 유엔 안보리에 진출하게 된 것과 관련, “그동안 국제 평화와 안보분야에 대한 우리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특히, 우리 국력에 상응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적극 확대해 온 우리 정부의 글로벌 코리아 비전을 완수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우리를 신뢰하고 지지해 준 모든 국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함께 경쟁한 국가들과도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위해 2007년 입후보 이후 전 재외공간 외교망을 가동하고 각종 회담, 특사 파견 그리고 9월 유엔 총회 계기 등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교섭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소개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