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이달말 발사 가능
뉴스종합| 2012-11-23 10:18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정부가 북한 내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23일 미국정부의 말을 인용, 북한은 기술적으로 이달 내에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평양 산음동에 있는 병기공장에서 미사일 부품으로 보이는 화물이 미사일 발사기지의 조립동으로 이동됐다.

옮겨진 화물의 모습은 지난 4월에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과 일치한다.

지난 4월 미사일 발사당시 부품을 옮긴 후 20일 뒤에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달 말에는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추측된다.

다만, 다음 달에는 한국 대통령 선거와 북일 간 국장급 대화가 진행되고 있어 현 단계에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는 회의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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