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한미연합사 부대원 성금 모아 15개 가정에 연탄 기부
뉴스종합| 2013-02-06 10:11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미연합사령부는 6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정금마을 일원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연합사 주임원사단 등 봉사대원 36명은 부대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 1500장을 구입, 복지재단이 추천한 독거 노인, 장애우 가정 등 15개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창우 한미연합사 주임원사는 “추운 겨울에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작은 봉사에 미군들이 흔쾌히 동참해주어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참여한 한국과 미국의 장병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국민들께 더욱 친숙한 연합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앤서니 마호니(Anthony D. Mahoney) 주한미군 주임원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군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그동안 고마움을 느껴왔던 한국 국민들께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연합사는 장애우 사회복지시설 봉사, 인근 학교 방과 후 영어교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