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케리 미 국무장관 12~13일 방한…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두번째 회담
뉴스종합| 2013-04-09 18:31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위협 대응책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은 12일부터 이틀 간 방한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도착하는 케리 장관은 오후 늦게 윤 장관과 현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지난주 첫번째 장관회담에 이어 최근 북한의 위협 고조와 관련한 한반도 정세 및 대북 공조방안, 5월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을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한미 양국이 열흘 간격으로 연이어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양국 정부의 의지의 표현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양국 외교장관 회담과 기자회견 외의 다른 일정은 확정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