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전쟁게시자’ 리처드 엥겔, 지난달 한국 입국…북한 미사일 관련 있나
뉴스종합| 2013-04-09 21:22
‘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네이버 프로필 캡처
[헤럴드생생뉴스]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가 완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쟁개시자’란 별명을 가진 리처드 엥겔 미국 NBC 종군기자가 지난달 한국에 입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에도 한국에 입국했던 엥겔은 지난 5일 NBC 방송의 ‘나이틀리 뉴스’에 서울 종로와 명동의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트위터에 “서울에 있다. 사람들은 차분하다. 그러나 경험없는 북한의 젊은 지도자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일에는 “800명 이상의 남한 사람들이 평양의 지시로 개성공업지구에 갇혀 있다. 서울의 통일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자면, 평양이 남한 사람들에게 개성으로부터 돌아가도 좋다는 통보를 했다”고 적었다.

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포함한 외교안보 부처 역시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10일 또는 직후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10일은 북한이 평양 주재 외교관들에게 철수를 권고한 날이고, 11일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추대 1주년, 13일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취임 1주년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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