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泰 언론, 北 핵·미사일 개발 비난
뉴스종합| 2013-04-12 20:01
[헤럴드생생뉴스]태국 언론이 북한은 국제사회에 지고 있는 ‘채무’는 갚지 않고 무기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일간지 타이랏은 11일(현지시간) ‘태국 쌀 대금 채무를 언제 갚을 것인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태국 정부의 채권 청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원조금을 무기개발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1993년부터 북한에 수출한 쌀 대금 2억3천만달러를 지급받아야 한다.

태국 상무부는 6개월마다 지불 청구서를 북한에 보내고 있으며, 현금이 아닌 다른 상품으로라도 변제해주길 요청했으나 북한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전쟁 도발 위협은 젊은 김정은이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행하는 연출이라며 만약 전쟁이 발발하면 생명과 재산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타이랏은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의 아사를 막기 위해 지원한 자금이 미사일과 핵개발에 사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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