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임성남 평화교섭본부장 “중국에 개성공단 관련 정부입장 전할 것”
뉴스종합| 2013-05-01 19:28
[헤럴드생생뉴스]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중국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1일 오후 베이징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므로 (중국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거론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반도와 관련해 중요 문제라는 점이 틀림없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우리 입장을 설명하는 상황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2일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비롯한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긴장을 대화 분위기로 전환하려면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폐쇄 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문제를 푸는 것이 시급하며 이 과정에서 대북 영향력이 큰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는 주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이 조만한 대북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 임 본부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일 우 특별대표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향후 대책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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