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가 잇달아 경제현장을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박 총리가 황해북도 송림시에 있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찾아 실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박 총리는 이 기업소에서 협의회를 열고 철강재의 생산 증대 문제를 논의했고, 내각 등 관련 기관에서 기업소의 생산 정상화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약 1만명이 근무하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이어 북한 제2의 종합제철소다. 2010년 말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제선 113.4만t, 강철 193.9만t, 압연강재 75만t 등으로 추정된다.
박 총리는 또 평양에 있는 청춘거리 체육촌과 문수 물놀이장의 개건(리모델링) 및 건설 실태를 파악하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대동강 자라공장도 둘러봤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박 총리는 지난 16일 평안남도에 있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보산제철소,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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