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윤병세 외교, “한중정상회담 합의문 北 비핵화 포함 예상"
뉴스종합| 2013-06-18 18:36
[헤럴드생생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다음 주 예장된 한중 정상회담 합의문에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언급이 포함될지에 대해 ”우리는 그러리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중 정상회담 합의문에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담기느냐는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비핵화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의 하나"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한미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한미중 3국의 우선순위는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전격적인 북미 고위급회담 제안과 관련, ”비핵화보다는 핵 군축에 맞추고 있다"며 성사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북한의 제의 내용으로 보면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또 ”북미 간 2·29 합의 수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하고 북한의 상황악화에 따른 ‘플러스 알파’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워싱턴에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상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윤 장관은 이달 말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중 1·5트랙(반민반관) 대화는 한중 정상회담 기간과 겹쳐서 7월 말로 늦춰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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