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 김정은 역도경기 참관…한국선수에 대해선?
뉴스종합| 2013-09-16 08:26
[헤럴드생생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15일 평양에서 진행 중인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과 함께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기남 노동당 비서, 리영수 당 부장 등도 관람했다.

김 제1위원장은 “온 나라에 체육열풍이 세차게 일어나고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더욱 높아지고 있는 속에 수도 평양에서 여러 나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이 관람한 경기에서는 북한의 리정화, 려은희 선수가 성인급 아시안컵 여자 63, 69kg급에서, 조복향 선수가 성인급 아시아클럽 여자 69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통신은 또 북한 선수와 같이 성인급 아시안컵 경기 여자 63kg급에 출전, 추켜올리기(용상)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 선수에 대해서도 “자기의 특기를 잘 살려 금메달을 쟁취했다”고 소개했으나 3위를 차지한 한국의 염옥진 선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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