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日 외무성, “독도는 일본땅” 동영상 유튜브에 유포
뉴스종합| 2013-10-23 10:12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일본 외무성은 ‘여러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를 아십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1분27초짜리 동영상을 지난 16일 외무성 동영상 홍보채널 명의로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제목은 ‘다케시마에 관한 동영상’으로 붙였으며, 외무성 웹사이트의 독도 관련 페이지에도 이 동영상을 링크했다.

동영상에는 ‘17세기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확립하고 이를 1905년 각의 결정을 통해 재확인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다. 또 ‘한국이 1952년 이승만 라인을 긋고 국제법에 반(反)하는 독도 불법점거를 했다’며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제안했으나 한국이 거부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향후 이 동영상을 한국어를 포함, 총 10개 국어로 번역해 인터넷에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외무성은 ‘여러분 센카쿠 열도를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싣는 한편 외무성 사이트의 중ㆍ일관계 페이지에 링크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