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2013 서울안보대화’ 오는 11~13일 개최
뉴스종합| 2013-11-07 10:43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24개 국가와 기구의 차관급 고위 국방관료와 안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3 서울안보대화’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11일 백승주 국방부 차관 주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2~1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5개 세션에 걸쳐 서울안보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안보환경 개선과 다자간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해 각국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동북아 지역내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15개 국가 및 2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21개 국가와 UN,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또 세션과 별도로 미국, 일본 등 13개국 사이버 안보분야 과장급이 참석하는 사이버워킹그룹 준비회의가 개최돼 아·태지역 내 사이버안보 이슈를 논의하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내 차관급 국방관료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와 교류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간 안보전문가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공유,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역내 안보현안에 대한 폭넓은 대안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