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당국 관계자는 노동당 세력의 대표 주자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하고,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 등 핵심 측근들도 지난 11월 처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의 남편이다.
이에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장성택의 위치로 봤을때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관측했다.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함에 따라 북한 내 권력 지형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 후계체제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장성택은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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