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일본 국민 절반 “韓ㆍ中과 관계 개선 서두를 필욘 없어”
뉴스종합| 2014-03-24 13:31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일본인 과반수가 양보를해야 한다면 한국,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양보를 해야할 정도라면 관계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51%로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양보라도 해야 한다’는 응답(35%)보다 많았다.

반면,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걸린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대화에 의한 관계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답이 62%로, ‘경제 제재 등으로 계속 압력을 가해 야 한다’(28%)는 답을 크게 상회했다.

이같은 결과는 한ㆍ미ㆍ일 정상회담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취임 처음으로 대면하더라도 국내 여론 상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