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록히드마틴, “한국이 F-35에 보내준 신뢰와 확신 감사”
뉴스종합| 2014-03-25 11:0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록히드마틴은 한국 정부가 차기전투기(F-X)로 F-35A를 구매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올랜도 카발로 록히드마틴 수석부사장은 25일 “대한민국이 자국의 중대한 안보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F-35 5세대 전투기에 신뢰와 확신을 보내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과 미국 정부간 논의를 지원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의 오랜 안보 파트너십을 확대함과 동시에 아태지역의 안정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히드마틴은 한국이 이번 결정으로 각각 2010년과 2011년 F-35A를 선정한 이스라엘과 일본에 이어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F-35를 구매할 세 번째 국가가 된다고 소개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차기전투기로 5세대 스텔기 전투기인 F-35A를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F-35A의 국내 공급가격은 록히드마틴이 미국 공군에 납품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40대의 F-35A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7조4000억원 수준에서 책정됐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