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반기문 유엔총장, 9일 교황 만난다
뉴스종합| 2014-05-09 08:34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

반 총장이 15명의 유엔 기구 수장들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예정이라고 바티칸 라디오가 8일 보도했다. 반 총장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엔 산하 기구 수장들의 연례 모임을 주재하려고 로마를 방문했다.

스테판 두쟈릭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 총장은 가난과 불평등에 대항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 등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로 교황청과 각을 세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나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등은 회원국이 주도해서 만든 위원회로 반 총장과 업무협의 등을 하지 않는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