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얼룩무늬 전투복 역사 속으로...
뉴스종합| 2014-08-25 10:24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90년대 이후 군생활을 했던 이들에게 익숙한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국방부는 25일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과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 혼용 착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역군인은 더 이상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단속 대상에서도 얼룩무늬 전투복은 제외됐으며 제조·판매 등 상업적 활동과 착용이 가능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디지털무늬 전투복과 얼룩무늬 전투복의 혼용기간(3년)은 지난 5월23일 종료됐다”며 “법적 검토를 거쳐 최근 얼룩무늬 전투복을 군복 단속 대상에서도 제외했다”고 말했다.

얼룩무늬 전투복은 국방색 민무늬 전투복을 대체하는 전투복으로 1992년 11월 도입됐다.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은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에 비해 한반도 지형에 적합한 주야간 위장효과와 신축성, 쾌적성, 항균성 향상으로 신체보호와 활동성이 개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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