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LA 총영사관, 故 감봉용 경감에 충무무공훈장 전수…정승조 전 함참의장은 美 육군대학언 명예의 전당에
뉴스종합| 2014-08-28 09:49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김현명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27일(현지시간) LA 시내 공관 5층 회의실에서 고(故) 감봉용 경감에 충무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감 경감은 1950년 6월25일 오전 4시45분 북한군의 공격이 시작되자 개성경찰서 개성철도경찰대장으로 ‘경찰대 본부 고수’ 명령을 내리고 대원 50명과 끝까지 싸우다 최후를 마쳤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7일 6ㆍ25 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감 경감을 비롯해 공을 세우고도 서훈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들을 발굴해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정승조 전 합참의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육군대학원으로부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헌정자로 선정됐다.

육군대학원은 대학원 측이 마련한 과정을 수료한 외국군 장교들 가운데 해당 국가의 참모총장 이상 직위에 오른 인사들을 뽑아 대학원 내 명예의 전당에 사진을 헌정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년간 과정을 밟은 정 전의장은 50번째 헌정자로 선정됐다.

정 전의장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일정으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위정책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