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내년 상반기 한 · 미연합사단 편성키로
뉴스종합| 2014-09-04 11:20
한국과 미국은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한·미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4일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전술적 수준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했다”면서 “연합사단은 평시 한·미 연합참모부를 운용하며 전시에는 한국군 여단급 부대가 편성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연합사단의 인원편성 및 작전계획 발전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상반기 중으로 임무수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평상시 한국군 지휘계통을 유지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미 2사단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일부 한국군 참모요원들이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 2사단 사령부와 연합사단 사령부에 편성되는 한국군 참모요원은 초기에는 의정부에 위치하되, 주한미군 이전사업에 따라 미 2사단이 재배치되면 평택에 위치하게 된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