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佛, 수 년 간 개성城 공동발굴
뉴스종합| 2014-09-15 21:02
[헤럴드경제]북한이 프랑스와 공동으로 개성성 발굴작업을 수 년 째 진행했으며 함께 전시회도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은 개성성 공동조사발굴 전시회를 평양민속공원 조선민속박물관에서 개최했으며 동시에 과거 공동조사도 함께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참가자들은 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의 수년간에 걸치는 개성성 공동조사 과정에 발굴된 유물들과 조선 민족의 역사에서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수도 개성의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실증한 사진들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개성의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 발굴작업이 남북 공동으로 진행되어 오긴 했으나 북한과 프랑스의 고동발굴작업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있었던 개성성 공동조사발굴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룡주 민족유산보호지도국장, 엘리자베트 샤바놀 국립극동연구원 대표, 임마뉘엘 루소 북한 주재 프랑스 협력사무소 대표, 리취안화 프랑스 라파르즈사(社)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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