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RFA, “유엔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 23일 열린다”
뉴스종합| 2014-09-17 10:24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제69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개최 예정인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가 오는 2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인권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 제이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 탈북민 신동혁씨의 참석이 확정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회의가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초안을 작성 중인 ‘북한인권결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월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에 언급된 북한 인권 문제 최고책임자의 국제사법기관 회부 등 북한 인권 관련 권고 이행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북한은 자체적으로 발간한 인권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의 인권 관련에 대해 반박하고 있어 이번 유엔총회에선 북한 인권을 두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진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1999년 이후 15년만에 리수용 외무상을 유엔 총회에 파견키로 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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