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재향군인회, 율곡포럼서 “연합사 서울 존치” 주장
뉴스종합| 2014-09-22 09:5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연합사 서울존치와 조건에 의한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율곡포럼을 개최한다.

재향군인회는 “조건이 충족할 때까지 전작권 전환을 재연기하기로 합의한 시점에서 국방안보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전개함으로써, 전작권 재연기의 필요성과 시기를 못 박는 재연기는 적절치 않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취지”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다음 달 열리는 한·미 안보연례협의회(SCM)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작권 전환 재연기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중점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박세환 회장은 “전작권과 한미연합사 유지는 자존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안보장치”라며 “한미동맹을 통한 전작권 재연기 불가피성을 강조한 결과, 이제 한미 양국이 재연기에 합의하는 상황까지 왔지만 결코 시기를 못박는 재연기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과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홍관희 고려대 교수,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재향군인회 율곡포럼은 지난 2007년 창립 이후 전국 13개 시·도회와 223개 시·군·구회에서 안보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안보이슈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안보의식 함양운동에 나서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