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군체육부대 소속 장병들, 인천AG 메달레이스 경쟁에 한몫
뉴스종합| 2014-09-30 11:3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회에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장병들이 메달레이스 경쟁에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장병들은 30일 현재 15개 종목에 28명의 현역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라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17개 종목에 71명에 달하는 국군체육부대 출신 예비역 선수까지 포함하면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까지 늘어난다.

이는 대회 12일차 대한민국이 획득한 전체 메달 수의 24%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의 활약상은 임채빈 병장이 사이클 스프린트 금메달로 스타트를 끊은 이후 유연성·손완호 병장, 고성현 일병의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금메달, 송종호 하사의 25m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 음빛나 하사의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금메달로 이어졌다.

이들의 활약상은 현역 군인신분으로 일반 선수들보다 불리한 연습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는 “세계 최일류 체육전문기관으로 국가체육을 선도함은 물론 엘리트 군인선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뜨거운 땀을 흘리는 상무선수들의 힘찬 비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