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의미심장한 방한?
뉴스종합| 2014-10-04 16:19
[헤럴드경제] 북한 황병서(군복) 군 총정치국장이 4일 오전 갑작스런 남한 길에 올라 입국했다.

항공편으로 인천에 도착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비서 등 북한 고위층 인사들이 이날 저녁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어 황병서와 최룡해ㆍ김양건 등 북한 대표단은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 돌아갈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대표단은 송도 오크우드프리미엄 호텔로 이동해 류길재 장관, 천해성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김기웅 통일정책실장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대표단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오후 1시50분부터 인천시청 근처 영빈관에서 오찬회담을 가졌으며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갖는 등 발빠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짧은 일정 속 이뤄진 이들의 일련의 행보는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여 목적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여 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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