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독도 근해 표류 北 선원…23일 北 인계
뉴스종합| 2014-12-22 14:2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우리측에 구조된 북한 어선과 선원 1명이 23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22일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23일 오전 10시께 동해 북방한계선(NLL) 상에서 북한 주민과 선박을 인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대북통지문을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선과 선원 1명은 지난 19일 독도 근해에서 표류중 우리 해경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이 어선은 함경남도 단천항에서 정박 중 닻줄이 절단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지난달에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과 선원 10명을 구조해 북한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당시 북한 어선과 선원들은 함경북도 김책항에서 출항했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었으며 11월23일 구조돼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기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데 따라 25일 북측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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