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K-11 복합소총, 이번에는 전력화될까…전력화 재개여부 내달 결정
뉴스종합| 2015-02-19 11:17
[헤럴드경제]지난해 9월 품질검사 중 결함이 발생한 K-11 복합소총의 전력화 재개 여부가 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방위사업청 관계자에 따르면 K-11 소총 제작 업체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결함 요인과 대책 등을 담은 해명자료를 최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이 자료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품질검사 시험을 거쳐 3월 말 이전에 전력화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11 소총은 5.56㎜ 소총탄과 20㎜ 공중폭발탄을 장전하는 소총으로 주·야간 정밀사격이 가능하고 적 밀집지역이나 은폐·엄폐된 표적을 제압할 수 있는 분대 편제 개인화기다.

한때 ‘명품무기’로 불렸지만 지난해 9월 실시한 품질검사 중 2정에서 사격통제장치 균열 등의 결함이 발생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최근 잇따른 사고로 전력화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아 지난해 말에 3000여 정을 납품하려던 계획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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