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 잭슨 신안보센터 연구원 주장…“비핵화 목표 확실히 실패”
그는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지 못하면서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을 막는다는 목표도 실패할 위험이 커졌다”며 “북한은 대형 전쟁에 대응하는 핵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위협적 폭력과 군사모험주의에 자유롭게 나서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일 한국이 2010년 천안함·연평도 사건 때와는 달리 지속적인 위협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면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을 능력을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잭슨 연구원은 이와 함께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은 작년 소니 픽처스 해킹 공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다른 무기체계와 연결될 때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더욱 당황스러운 대목은 남한 영공을 들키지 않고 침입해 들어가는 북한의 무인항공기”라고 지적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