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19살 미모처녀, 매일밤 5명의 남자에게 성상납…왜?
뉴스종합| 2015-03-26 07:48
[헤럴드경제] 북한의 어두운 성문화는 교도소에서도 적나라하게 횡행하고 있다. 일반 사회여성들은 돈을 벌 목적으로 자의든 타의든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반면, 교도소 여죄수들은 고통을 경감받거나 벗어나는데 필요한 도구로 성을 판다.

북한소식 전문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26일 최근 함경북도 전거리 제 12교도소와 평안남도 개천 제1교도소에 수감돼 온갖 폭행을 당한 적 있던 탈북여성 20명으로부터 참옥한 여죄수들의 실상을 고발했다.

매체가 전한 함경북도 전거리 제 12교도소에서 9년 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한 이은희 씨의 증언은 이러했다.

북한의 교도소 수감자들은 짐승처럼 취급당한다. 특히 여수감자들은 치욕스러운 꼴을 당해야만 한다. 구타와 폭언, 굶주림, 성폭행은 그들의 일상이다. 그렇다고 자살을 할 수도 없다. 수감가 자살하면 제2의 범죄로 간주되며 가족들에게 영향이 미친다. 

사진출처=뉴포커스

상황이 그렇다보니 고통을 이겨내고 죄를 감형 받아 살아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선 간수들이 요구하는 것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모범수가 돼야 한다. 북한 교도소에서 죄수들은 간수들을 선생님으로 부르며 그의 말을 법으로 여기며 따라야 한다. 간수들은 그것을 역이용해 음흉한 목적에 이용한다.

어떤 간수들은 여죄수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학대를 주는 것으로 웃음과 쾌락을 찾는다. 한 예로 20살 어린 처녀애가 중국사람의 애를 임신하고 북송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의 담당 간수가 옷을 벗기고 복도에 눕혀 놓고 교도소 전체 죄수들에게 지나가며 침을 뱉으라고 명령했다. 그의 요구에 죄수들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쓰레기’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지나갔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탈북자 오은정 씨는 평안남도 개천 제1교화소(교도소)에서 탈북 시도로 7년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오 씨는 ”북한의 교도소 간수들은 조금이라도 예쁘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성을 요구한다. 여죄수들은 그런 그들의 요구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받아줘야만 한다”고 했다.

오 씨는 “만약 그에 조금이라도 불만을 표시하면 나중에 찾아올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맛 봐야 한다. 그러니 일부 여성들은 간수들이 성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서 성을 상납하는 경우도 있다. 간수들은 그런 여성들에게는 모범수라는 호칭을 붙혀 특별관리 명단에 기록한다”고 했다.

오 씨는 특히 “한번은 내가 속한 감방에 19살 김향 이라는 처녀애가 있었다. 이 처녀애의 미모는 영화배우가 왔다가 울고 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똑같은 죄수복을 입고 있어도 보면 볼수록 예뻤다. 간수들은 밤이면 2시간에 한번씩 교대를 하는데 그 때마다 각각 이 처녀에게 성을 요구했다. 결국 김향은 매일 밤마다 5섯 명의 간수들을 상대해야만 했다”고 폭로했다.

그나마 어떤 간수들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인지 빵과 삶은 달걀을 가져다줬다고도 했다. 그 뿐이 아니다 일부 간수들 중에는 여죄수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면서 쾌락을 즐기는 변태들도 있다. 북한 교도소에는 목욕탕이 따로 없고 감방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씻어야 한다. 그런 교도소 화장실은 쉽게 인원을 점검 할수 있게 4면이 다 오픈되어 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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