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美 6자회담 특사 등 동북아 전문가 서울에 모인다
뉴스종합| 2015-04-28 10:38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인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무부 북핵 6자회담 특사를 포함, 동북아 및 미국 외교ㆍ안보 전문가가 서울에 모인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미국의 귀환’이란 주제로 아산플래넘 2015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 시작된 개막식에선 카렌 엘리엇 하우스 페퍼다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아산플래넘에는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무부 특사를 비롯, 우젠민 전 중국외교학원장, 알렉시스 더든 미 코네티컷대 교수,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환영만찬사를 할 예정이다.

아산정책연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의 쇠퇴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으나 최근 들어 에너지, 달러화 강세, 군사력 혁신 등으로 미국의 부활이 전망되고 있다”며 “하지만 테러, 핵확산 등과 같은 초국가적 위협에 대한 더 큰 글로벌 리더십도 요구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의 귀환이 국제질서에 미칠 영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드니 사일러 특사는 방한해 우리 정부의 북핵 라인과 연이어 만났다. 우리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모처에서 비공개로 면담해 한반도 정세, 대북정책 공조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사일러 특사는 뒤이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예방했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