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진행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의 회동 합의 결과를 묻는 질의에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구체적인 제재 사안을 묻는 질문에 “그 이상 보탤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향후 8월까지 북한과의 관계 진전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우리는 북한과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압박, 제재, 그리고 대화라는 투 트랙 정책을 펴왔고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노 대변인은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우리가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미국도 나름대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며 “그런 대화의 기회를 북한 측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임해야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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