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北 리수용,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의사 통보
뉴스종합| 2015-07-29 14:38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다음 달 초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29일 “북측이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북한은 참석 대상자로 리수용 외무상과 외무성 국제기구국의 국장급 인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ARF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남북 및 북 중간 접촉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는 ARF 계기 남북간 접촉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국면에 있어 의미있는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윤병세 장관과 리수용 외무상이 조우만 했을 뿐 별다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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