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韓美 이달 말 외교장관회담…朴대통령 中 전승절 참석 논의할 듯
뉴스종합| 2015-08-26 15:27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31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국이 주관하는 북극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10월 한미 정상외교 준비 등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과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는 10월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의제 조율 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10월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발전과 북핵문제 등 대북공조, 동북아평화ㆍ안정ㆍ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실질협력 증진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촉발됐다 해소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이후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의 다음달 3일 중국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 참석을 앞두고 성사된 한미 외교장관회담인 만큼 박 대통령의 방중 배경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설명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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