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외교부 “유엔위원회 인권결의안 환영…北 인권개선해야”
뉴스종합| 2015-11-20 10:3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정부는 제70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북한 인권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표차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 것은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결의에서 안보리가 북한상황에 대해 토의를 지속하고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을 기대한 점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이번 유엔총회 결의의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고 인권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 제3위원회는 전날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관련자에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12표, 반대 19표, 기권 50표로 가결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