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퇴역 앞둔 샴포 주한미8군 사령관…보국훈장 국선장 수여
뉴스종합| 2016-02-01 11:20
주한미군 8군사령관인 버나드 샴포<사진> 미국 육군중장이 군에서 퇴역하며 한국을 떠난다.

국방부는 1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버나드 샴포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샴포 중장은 지난 2013년 6월 미 8군 사령관으로 부임해 2차례의 북한 핵실험과 DMZ 도발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응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샴포 중장은 8군 사령관을 끝으로 퇴역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샴포 중장이 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 승인 및 서명,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주한미군전력 순환배치 등 다양한 한미동맹현안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을 수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샴포 중장은 2일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후임 미 8군 사령관에는 토마스 벤달 소장이 내정됐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