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군, 11일 오후 北미사일 파편 추정물체 공개
뉴스종합| 2016-02-11 11:07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 인양 작업을 벌여온 해군이 11일 미사일 추진체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공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3시 30분 해군 2함대가 있는 평택항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일인 지난 7일부터 1단 추진체가 떨어진 제주 서남방 해역에서 수색 및 인양작업을 해왔다.

군이 지난 7일 수거해 9일 공개한 북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페어링 부분

1단 추진체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동창리 발사장 남쪽 약 410㎞ 지점 제주서남방 해역 상공에서 분리됐으나 공중 폭발하면서 270여 개의 파편으로 해상에 떨어졌다.

해군은 이 해역에 수색함을 포함한 함정 수 척을 투입해 수색 및 인양작업을 벌였고 1, 2단 추진체 연결 부위로 추정되는 물체와 1단 추진체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등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