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한국기업 무기 매출 전년보다 32%↑ ‘10兆’
뉴스종합| 2016-12-05 11:08
지난해 한국 방산업체들의 매출이 급증, 약 10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세계 무기제조기업 상위 100사’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의 무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32% 급증했다고 밝혔다.

SIPRI는 “(한국이) 신흥 무기 생산국으로 대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LIG넥스원(52위) 등 7개사로, 이들 회사의 매출액총액은 77억달러(약 9조444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군수 물자의 국내 조달 증가와 수출 증가가 한국 방산업체의 매출 급증 요인”이라며 “한국 기업이 전체 무기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로 일본과 독일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