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한화 방산3사, 대전 첨단국방산업전서 첨단무기 전시
뉴스종합| 2016-12-06 17:4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는 6∼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첨단국방산업전(DEFENSE INDUSTRY FAIR 2016)’에 참가해 첨단 무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한화 방산3사는 천검, K21 보병전투장갑차,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용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역동적인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사진: 육군이 지난달 16일 서해안 안흥사격장에서 비호복합 실제사격 훈련 중 지대공유도무기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육군]

한화는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과 단거리로켓 발사기, 사거리 연장탄 모형을 전시한다. 소형무장헬기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은 한화가 지난해 12월 획득한 개발사업으로 기존에 노후화된 대전차유도무기인 토우(TOW) 대체용 무기다.

국내 최초의 유인항공 플랫폼 탑재용 유도무기로 2022년 개발 완료돼 2023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디펜스는 K21 보병전투장갑차,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3종 등 총 8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대공 유도무기를 탑재해 표적 거리에 따라 포와 유도탄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복합대공화기다. 대공포보다 유효 사거리가 긴 유도탄, 교전 반응시간이 짧은 대공탄 등 두 종류의 미사일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테크윈은 미래 기동체계 중 K200A1 장갑차 성능개량 시 적용할 무기체계로 KAVV용 원격사격통제체계 실물도 이번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계열사 간 사업조정을 통해 한화는 탄약, 유도무기체계 및 레이저사업 등 정밀타격체계 전문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조정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테크윈은 자주포, 무인로봇, 항공엔진 중심의 화력과 무인화 체계 전문기업,한화디펜스는 기동, 대공, 발사대 중심의 지상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