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김정은, 올해 신년사도 ‘경제’ 강조
뉴스종합| 2017-01-01 18:36
[헤럴드경제]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거 경제분야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중요한 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년사 분야별 계획 가운데 경제 부문을 가장먼저 언급했다.

그가 올해 언급한 경제 부문 관련 내용은 전체 분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자강력 제일주의’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실행하는 주목할 만한 방법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과학기술을 농업과 산업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정은은 이날 ”자력자강의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며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우는 데 5개년 전략 수행의 지름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강국 건설의 주타격 전방인 농업 전선에서 과학농사 열풍을 일으키고 다수확 운동을 힘있게 벌려야(벌여야) 한다“, ”가치 있는 과학기술 성과들로 경제 발전을 추동하여야 한다“고 과학기술 접목을 거듭 역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