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문재인 측 “군 복무 기간 1년 단축 공약 안해”…한발 물러서나
뉴스종합| 2017-01-18 21:07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18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문 전 대표가 임기 중 군 복무기간을 1년까지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는 공약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전날 발간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서 “참여정부 때 국방계획은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이었다”며 “더 단축해 1년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모병제에 대해서는 “훨씬 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국민의당 등 다른 당과 대선 주자들이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을 쏟아내자 문 전 대표 측은 “군의 첨단화, 정예화, 현대화, 과학화로 병력의 규모를 줄일 수 있으면, 사병의 복무 기간을 12개월까지 단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원론적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을 확실히 개혁하면 장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국방개혁의 방향을언급한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에서 ‘군 복무기간 18개월’을 공약한 바 있다. 그는 출판기념 간담회에서도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은 당초 계획대로 가야 하는 것이고,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더 복무기간을 단축할 여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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