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포토뉴스] 北잠수함 잡는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첫 작전배치
뉴스종합| 2017-02-01 08:34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을 잡을 핵심 전력인 유럽산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AW-159)을 1일 작전배치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작년에 와일드캣 8대를 도입했으며, 이 중 4대가 이번에 투입됐다. 나머지 4대는 7월중 작전배치된다. 해군은 이날 거제도 남방 해상에서 와일드캣 2대와 2500t급 호위함 광주함 등을 동원해 잠수함 탐색 및 공격 절차 등을 훈련했다.

와일드캣은 호위함 등 전투함에 탑재돼 대잠전 및 대함전과 해상정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잠수함 공격을 위한 국산 대잠어뢰 ‘청상어’와 소형 표적물 공격을 위한 12.7㎜기관총을 장착했다. 또 ‘스파이크’ 공대함 유도탄으로 공기부양정 등 북한의 함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해상작전 헬기인 ‘링스’보다 잠수함 탐지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군은 총 9000억 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2020∼2022년 해상작전 헬기 12대를 추가로 외국에서 들여올 계획이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