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美합참의장 “北ㆍ中ㆍ러ㆍ이란ㆍIS 5대위협”
뉴스종합| 2017-02-24 07:51
-“北, 美 본토까지 위협”

[헤럴드경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 그리고 이슬람국가(IS)와 함께 5대 위협으로 꼽으면서 “북한이 지금은 한국과 역내 국가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글로벌 위협과 미국의 국가안보 우선순위’를 주제로 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최근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 개발과 함께 핵탄두를 ICBM에 장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가 분명히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특히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4개국에 더해 이슬람국가(IS) 및 알카에다와 같은 글로벌 테러조직을 ‘4+1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들 위협은 폭력적 극단주의와 더불어 우리에게 전방위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 5대 위협 하나하나는 21세기 전쟁의 성격에 관한 몇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 특징 중 하나는 우리가 관여하게 될 모든 위협이 사실상 바다, 하늘, 육지, 사이버 공간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초국가적 사안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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