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 주한 美공군기지 배치
뉴스종합| 2017-03-13 10:06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군이 최신형 무인공격기인 ‘그레이 이글’(MQ-1C)를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에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13일 미 육군이 미 공군 및 한국군과의 협의를 거쳐 ‘그레이 이글’을 운용하는 중대급 병력을 군산기지에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레이 이글 부대는 주한 미2사단 예하 2항공여단에 배속될 예정이다.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다.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다.

8㎞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탑재할 수 있다. 때문에 군사분계선(MDL) 이북의 북한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도 있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