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정부, 오늘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안 국회제출
뉴스종합| 2017-05-26 10:52
-외교부, 오늘 오후 강 후보자와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할 듯
-강 후보자, 귀국이틀 째 부서별 업무보고…각종 현안 파악 중인듯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부가 26일 강경화(62)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외교부가 오늘 후보자와의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되면 20일 이내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6월 중순 이전 정식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강 후보자는 귀국 이틀째인 이날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인사청문회 준비를 이어갔다. 강 후보자는 전날 새벽 뉴욕에서 귀국한 뒤 오후부터 북핵 관련 업무보고를 받으며 주요 외교현안 파악에 나섰다. 다만 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좀 더 들여다봐야 한다”, “아직 (답변에) 준비가 덜 되어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강 후보자는 전날 출근길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