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軍 “내년 병장 월급 40만5000원으로 88% 인상 추진”
뉴스종합| 2017-06-08 10:56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국방부가 내년 병사 월급을 대폭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을 발표하고 병장 기준 월급을 올해 21만6000 원에서 내년 40만 5886 원으로 88%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 임금의 30% 수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른 조치이다.


국방부 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내년에 상병은 36만6229 원, 일병 33만1296 원, 이병 30만6130 원으로 월급을 각각 받게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신 본인의 공약으로 병사 급여를 최저임금의 30%, 40%, 50%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현재 1만 원에서 내년에 2만9600 원으로 인상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내년 장병 기본 급식비를 5% 인상하고,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 조리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전년 대비 8.4% 증가한 43조 7114억 원 규모의 2018년 국방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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