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北 ICBM 발사 성공 발표] 北, “화성-14형 고도 2802km 상승, 39분 비행”…ICBM급
뉴스종합| 2017-07-04 15:42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북한이 조선중앙방송의 특별중대발표를 통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2802km까지 상승, 39분 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고각이 아닌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분류된다.

북한은 이날 특별중대발표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우리나라 사북구 지대에서 발사돼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39분 간 비행했다’며 “정점 고도 2802km까지 상승해 933km 거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됐으며 이 성능에 따라 시험용이 아닌 실전용으로 활용,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미 본토까지 도달이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표에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로케트”로 명시, ICBM 발사에 성공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