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보훈처, 장관급 격상 이어 1실ㆍ5국 조직 확대 개편
뉴스종합| 2017-07-25 15:17
-보훈예우국ㆍ보훈단체협력관 신설
-‘따뜻한 보훈TF’, 8월 새 보훈정책 발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가보훈처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장관급으로 격상된데 따라 기존 1관 4국 23과의 조직을 1실 5국 3관 24과로 확대ㆍ개편했다.

보훈처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의결돼 26일부터 장관급 기구로 확대 개편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보훈예우국과 보훈단체협력관 신설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조직이 크게 강화됐다.

[사진제공=국가보훈처]

피우진 보훈처장은 “이번 보훈처의 장관급 승격이라는 조직 개편은 우리 242만 보훈가족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보훈’의 실천을 의미한다”며 “보훈예우국 신설은 소외된 분들을 한분, 한분 직접 찾아뵙고 돌아가실 때까지 보살피겠다는 ‘보상에서 복지’로의 이행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피 처장은 이어 “보훈단체협력관 신설은 보훈단체의 수익사업 등 그동안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보훈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훈가족들에게 그 수익금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1실 5국 3관 24과로 거듭난 국가보훈처는 처장부터 지청의 직원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신발끈 동여매고 ‘자랑스러운 안보의 과거와 미래, 따뜻한 보훈’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피 처장 취임 이후 내ㆍ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따뜻한 보훈TF’를 결성하고 두달 넘게 새 정부 보훈정책을 마련중이다.

따뜻한 보훈 TF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확대된 보훈처 조직을 새 정부 보훈정책에 반영하고 다음달 중으로 새 정부의 보훈정책인 ‘따뜻한 보훈’ 정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