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송영무 “방위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뉴스종합| 2017-12-04 11:08
-송 국방장관, K-디펜스 포럼 기조강연
-최근 청와대와 불화설 일축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4일 “정부가 주도해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K-디펜스 포럼’ 기조강연에서 “중고 무기체계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수요자 요구에 따라 개조ㆍ개량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수출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소요기획 단계에서부터 수출지향형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면서 “수출시장 개척에도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술료를 감면해주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JSA 미니스커트 실언 등에 이어 전술핵 재배치 등을 두고 청와대와의 불화설에 대해 송 장관이 직접 나서 진화하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 등에 따르면 그는 “최근 언론에 ‘엇박자’ 등 보도가 많은데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간 한치의 빈틈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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