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금강산으로, 평창으로…南北 스포츠 교류 급물살
뉴스종합| 2018-01-21 20:24
[헤럴드경제]우리측 선발대 12명이 23일 금강산을 방문하는데 이어 북한 선발대 8명이 25일 평창을 방문한다.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점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답사 등에 따른 것이다.

통일부는 21일 북측이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에서 열기로 한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하기로 한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사전 점검차 방북할 우리측 선발대의 파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우리측은 지난 19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12명이 23일부터 2박 3일간 동해선 육로로 방북해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스키장을 둘러보겠다고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남측 선발대는 항공편 이용 가능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마식령스키장 인근의 갈마비행장도 찾을 예정이다.

또한 북측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25일 2박 3일일정으로 남측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동의한다는 답을 보냈다.

북측은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로 내려와 숙박 장소와 개ㆍ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 센터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북측 선발대는 평창 말고도 서울을 들러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적합한 장소도 물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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