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외교부, 北최선희 ‘북미정상회담 재고 건의’ 발언 “면밀 분석중”
뉴스종합| 2018-05-24 15:36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 최고 지도부에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해달라고 제기할 수 있다고 밝힌 담화의 의도와 관련해 “그 건을 포함해 최근의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달성돼 나갈 수 있도록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싱가포르에서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미 간 접촉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고자 양측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한미 양측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협력,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진행하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폐쇄) 행사에 대해 “비핵화와 관련된 첫 번째 조치”라고도 평가했다.

munjae@heraldcorp.com